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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썩을 년” 침착맨 발언 논란… 해명 없이 편집본서 삭제

이반지 기자
2026-09-29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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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썩을 년” 침착맨 발언 논란… 해명 없이 편집본서 삭제 (사진: 유튜브)


침착맨이 음식 맛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문제가 된 장면이 편집 영상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나온 해당 발언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으로 이어졌다. 침착맨은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최근 공개된 편집본에서는 논란이 된 대목만 삭제됐다.

27일 공개된 약 28분 분량의 편집 영상에는 문제의 발언을 제외한 앞뒤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침착맨이 논란을 인지하고 해당 부분을 편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삭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논란이 된 방송은 침착맨이 동료 웹툰 작가 김풍과 함께 여러 프랜차이즈 카페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은 공차의 ‘펄볶이’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타피오카 펄의 식감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김풍은 펄의 식감을 이야기하며 여성과 떡볶이에 관한 발언을 했고, 침착맨 역시 음식을 맛본 뒤 김풍에게 “방금 좀 여자 같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후 침착맨은 높은 톤의 목소리로 “이거 참 맛이 썩을 년이다”라며 비속어까지 언급했다.

한 발 앞서면 천재, 두 발 앞서면 바보


해당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맛 표현”이라는 반응과 함께 발언의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음식에 대한 과장된 리액션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전체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침착맨은 현재까지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편집 영상에서 논란이 된 부분만 빠진 사실은 확인됐지만, 해당 장면을 삭제한 구체적인 이유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지역 비하 논란과 비교하는 시선도 있다. 피식대학은 2024년 5월 경북 영양군을 방문한 콘텐츠에서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당시 피식대학 측은 사과문을 발표한 뒤 영양군을 다시 방문하는 후속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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